2014. 2. 6. 23:27

뱀파이어 키드와 평범한 인간 로우.

몽마 인큐버스 서큐버스 뭐 이런거 말고 진짜 평범한 로우. 근데 로우가 너무 섹시해서 뱀파이어 키드가 로우한테 인간인 척하고 달라붙음. 그렇게 키드랑 로우랑 같이 무난히 잘 지내는데 어느날 로우가 종이에 손이 베임. 로우의 피 냄새가 너무 자극적이어서 로우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피를 빨다가 끝까지 해버렸음 좋겠다.

Posted by 류천희
2014. 2. 6. 23:23

같이 사는건 아닌데 5분 내의 가까운 거리에 사는 키드랑 로우. 물론 사귀는 사이. 대학도 같이 다니고 식사도 서로의 집에서 번갈아가면서 해먹음. 마트에 장보러도 같이 다니고 저녁 먹고나서 설거지 서로 미루다가 결국은 나란히 같이 하고. 한번은 로우네 집에서 저녁을 해먹는 대신 키드가 설거지하는걸로. 키드 설거지하는동안 로우는 얌전히 티비를 보고있음. 키드도 설거지를 다 하고 로우 옆에서 얌전히 티비보려고 쭈그려앉고. 시간이 어느덧 10시를 지나서 돌아가야하는데 귀찮아서 늘어지고. 로우는 얼른 집에 돌아가라고 발로 밀어내면 로우 허리 끌어안고 가기싫다고 징징거리다가 슬쩍 눈치보고는 아예 로우 허벅지를 배고 누워버리고 로우는 무겁다면서 툴툴대다가도 머리 한번 쓸어넘겨주고.

Posted by 류천희
2014. 2. 6. 22:02

캄캄한 방 안의 새장 속에 가쳤던 나날들이 지나갔다. 완벽한 자유라고는 말 할 수 없겠지만 어느정도 그에게서 벗어났고, 나와 함께 할 동료들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그동안의 억압 속에서 생겨났던 끝없는 공포는 매일밤 나를 괴롭혔고, 그것은 그를 동료로 들이고고 나서야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와의 첫 만남이 그리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무표정이라기보다는 표정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를 대하기는 꽤 어려웠었다. 하지만 그는 미묘하게도 나와 맞는 부분이 있었고 나는 그것에 끌렸었다.


예고없이 떨어지는 유성우를 보는것마냥 우연히 그를 만났고, 서로의 이름도 묻치않은채 가만히 쳐다보았다. 이름도 모르는 상태로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와 자연스레 동행하게 되었고, 섬을 떠나기 전에 그에게 물었다. -너, 내 동료가 되지 않겠나.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내 배에 올라탔다. 그 당시 그리 많은 돈이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지금과 같은 잠수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생활이 가능한 배였고 그는 그 사실에 만족하는것으로 보였다.


그와 한 배에 타게 된 며칠 후에야 그의 이름을 물어봤고, 그는 자신에게 이름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에게 출신지는 어디냐고 물었더니, 우연인건지 필연인건지 나와 같은 노스블루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이외에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몰랐으며, 내가 묻는 말에는 모든 답이 '모른다'일 뿐이었다. 그렇게 며칠동안 조용한 항해가 이루어졌고, 다음 섬에 도착하게 되었다. 항해에는 순풍이 부는것이었는지, 다음 섬에서는 동료인 샤치를 만났었다. 그 당시 샤치는 많은 것에 불만을 가진것마냥 짜증에 휩싸여있어서 다가가기 어려웠었지만, 오히려 그 점이 반대되는 그와는 잘 맞는다고 생각하였고 그렇게 동료가 늘었다. 동료가 된 후에 샤치는 그의 이름이 없다는 것에 상당히 놀란 눈치였고, 그럼 자신과 같이 동물이름은 어떻냐며 짖궂게 웃었다.


반농담으로 던진 샤치의 말에 그는 한참을 생각하는듯 싶더니 하는 말이 "좋네, 그거."였다. 순간 당황했던 나와 샤치는 한바탕 크게 웃어버렸고, 이내 그의 이름을 고르기 시작했다. 옷갖 동물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는 마음에 안 든다며 인상을 썼다. 그러다가 샤치가 '선장은 헤엄을 못 치니 바다 속에선 내 이름답게 내가 구하겠어! 그러니 너는 지상에서 선장을 구해라!' 라면서 '펭귄' 을 권유했고, 그는 지상에서는 굳이 구할 필요가 없잖아- 라면서도 은근히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그렇게 그의 이름이 펭귄으로 정해져버렸다. 샤치와 펭귄은 서로 다른 이유로 그 이름을 만족해하는듯 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 이름에 만족해버렸다.

Posted by 류천희
2014. 2. 6. 21:50

*설정 : 로우 바람맞힌 다정한 키드와 연관, 시간은 그보다 훨씬 전.

*키드가 로우 바람맞힌거는 이미 동거한지 몇냔 지난 상태입니다.


둘은 대학생때 처음 만남. 사실 대학도 다른데 여행 연합 동아리로 만나게 됨. (원작 설정 파괴) 둘은 동갑임. 그런데 키드는 1학년 때부터 여행 동아리에 들어있었고 로우는 2학년 되서 동아리에 들음. 그래서 로우의 담당자랄까 여행동아리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는 파트너로 키드가 뽑힌거. 사실 키드는 그 당시 여자에 대해 큰 관심은 없어서 다른 놈들이 이미 여 신입부원을 다 채간 상태였음. 키드는 뭐 될대로 되라 이런식으로 여기고 로우에게 말을 걸기 시작. 넌 무슨 대학이냐 무슨 과냐 여행 많이 좋아하느냐(여행동아리 들었는데 이딴거나묻는ㅋㅋ) 특히 어디 여행가보고싶냐 이런 질문들을 매번 하면서 여러번 말을 검. 로우는 그렇게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활발한 성격도 아니라서 키드한테는 약간 고마운 감정을 느껴서 대답을 열심히 해줌. 그러다가 서로 취향이 어느정도 맞는걸 알게되고 절친이 됨.


여행 동아리답게 다같이 여행을 가게 되게 생겼는데 이번에는 다들 돈을 착실하게 모아서 2인1실의 나름 괜찮은 숙소에서 지내게됨. 당연히 키드랑 로우는 한 방을 쓰게됨. 그리고 여행을 쭉 하고는 숙소에 돌아와서 씻는데 로우가 먼저 씻게됨. 로우는 딱히 남자끼리 가린다는 개념이 없어서 다 씻고나서 속옷만 입고 나옴 로우가 나오는 걸 보고 씻으려고 했던 키드가 로우의 몸을 보고 순간 아래가 달아오르는 걸 느낌. 그래서 로우는 키드한테 욕실 쓰라고 말하려했는데 키드는 열이 느껴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욕실로 바로 들어감. 로우는 뭐야 저새끼? 이정도의 반응으로 넘김 하지만 키드는 샤워를 하는 내내 아 존ㄴ나 시바라ㅏ라아아난너엉 이런 멘붕의 상태가 옴. 내가 남자한테??? 아니 쟤한테??? 트라팔가한테???? 이런 격한 멘붕을 격다가 얼른 빼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섹시한 바디라인을 가진 누님들을 상상하기 시작. 하지만 그것들로는 이상하게 반응하지를 않음. 그래서 설마하는 생각으로 로우가 자신의 밑에 있다고 생각했더니 바로 흥분함 또다시 2차멘붕이 옴. 아쉬발아라이니미정ㅊㅋㄴ????이러다가 결국은 인정을 함. 그렇게 끝내고는 나오는데 더이상 로우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함. 그렇게 흐지부지 로우를 피해가며 여행을 마침.


이 여행이 키드랑 로우의 2학년 겨울방학 여행이었음. 그리고 3학년이 되고 다시 동아리 모임이 이루어지기 시작함. 로우는 꼬박꼬박 나오는데 키드가 안 나옴. 동아리에다가는 3학년이라 이것저것 할게 많다는 핑계를 댐. 로우는 이제는 보기 힘든건가 싶은 생각에

 

Posted by 류천희
2014. 2. 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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