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6. 23:23

같이 사는건 아닌데 5분 내의 가까운 거리에 사는 키드랑 로우. 물론 사귀는 사이. 대학도 같이 다니고 식사도 서로의 집에서 번갈아가면서 해먹음. 마트에 장보러도 같이 다니고 저녁 먹고나서 설거지 서로 미루다가 결국은 나란히 같이 하고. 한번은 로우네 집에서 저녁을 해먹는 대신 키드가 설거지하는걸로. 키드 설거지하는동안 로우는 얌전히 티비를 보고있음. 키드도 설거지를 다 하고 로우 옆에서 얌전히 티비보려고 쭈그려앉고. 시간이 어느덧 10시를 지나서 돌아가야하는데 귀찮아서 늘어지고. 로우는 얼른 집에 돌아가라고 발로 밀어내면 로우 허리 끌어안고 가기싫다고 징징거리다가 슬쩍 눈치보고는 아예 로우 허벅지를 배고 누워버리고 로우는 무겁다면서 툴툴대다가도 머리 한번 쓸어넘겨주고.

Posted by 류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