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6. 21:50

*설정 : 로우 바람맞힌 다정한 키드와 연관, 시간은 그보다 훨씬 전.

*키드가 로우 바람맞힌거는 이미 동거한지 몇냔 지난 상태입니다.


둘은 대학생때 처음 만남. 사실 대학도 다른데 여행 연합 동아리로 만나게 됨. (원작 설정 파괴) 둘은 동갑임. 그런데 키드는 1학년 때부터 여행 동아리에 들어있었고 로우는 2학년 되서 동아리에 들음. 그래서 로우의 담당자랄까 여행동아리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는 파트너로 키드가 뽑힌거. 사실 키드는 그 당시 여자에 대해 큰 관심은 없어서 다른 놈들이 이미 여 신입부원을 다 채간 상태였음. 키드는 뭐 될대로 되라 이런식으로 여기고 로우에게 말을 걸기 시작. 넌 무슨 대학이냐 무슨 과냐 여행 많이 좋아하느냐(여행동아리 들었는데 이딴거나묻는ㅋㅋ) 특히 어디 여행가보고싶냐 이런 질문들을 매번 하면서 여러번 말을 검. 로우는 그렇게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활발한 성격도 아니라서 키드한테는 약간 고마운 감정을 느껴서 대답을 열심히 해줌. 그러다가 서로 취향이 어느정도 맞는걸 알게되고 절친이 됨.


여행 동아리답게 다같이 여행을 가게 되게 생겼는데 이번에는 다들 돈을 착실하게 모아서 2인1실의 나름 괜찮은 숙소에서 지내게됨. 당연히 키드랑 로우는 한 방을 쓰게됨. 그리고 여행을 쭉 하고는 숙소에 돌아와서 씻는데 로우가 먼저 씻게됨. 로우는 딱히 남자끼리 가린다는 개념이 없어서 다 씻고나서 속옷만 입고 나옴 로우가 나오는 걸 보고 씻으려고 했던 키드가 로우의 몸을 보고 순간 아래가 달아오르는 걸 느낌. 그래서 로우는 키드한테 욕실 쓰라고 말하려했는데 키드는 열이 느껴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욕실로 바로 들어감. 로우는 뭐야 저새끼? 이정도의 반응으로 넘김 하지만 키드는 샤워를 하는 내내 아 존ㄴ나 시바라ㅏ라아아난너엉 이런 멘붕의 상태가 옴. 내가 남자한테??? 아니 쟤한테??? 트라팔가한테???? 이런 격한 멘붕을 격다가 얼른 빼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섹시한 바디라인을 가진 누님들을 상상하기 시작. 하지만 그것들로는 이상하게 반응하지를 않음. 그래서 설마하는 생각으로 로우가 자신의 밑에 있다고 생각했더니 바로 흥분함 또다시 2차멘붕이 옴. 아쉬발아라이니미정ㅊㅋㄴ????이러다가 결국은 인정을 함. 그렇게 끝내고는 나오는데 더이상 로우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함. 그렇게 흐지부지 로우를 피해가며 여행을 마침.


이 여행이 키드랑 로우의 2학년 겨울방학 여행이었음. 그리고 3학년이 되고 다시 동아리 모임이 이루어지기 시작함. 로우는 꼬박꼬박 나오는데 키드가 안 나옴. 동아리에다가는 3학년이라 이것저것 할게 많다는 핑계를 댐. 로우는 이제는 보기 힘든건가 싶은 생각에

 

Posted by 류천희